Find Your Whales, 전시회 현장 속으로!👓

바로스코퍼레이션 × 양현빈 작가 개인전

전시회 현장

햇빛이 환하게 빛나는 날, 발달장애 화가 양현빈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서울 마포구에서 열렸습니다. 특별한 이 전시는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바로스코퍼레이션의 지원으로 열리게 되었는데요. ‘Find Your Whale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깊은 바다와 그 안에서 헤엄치는 고래를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활기차게 붐비는 전시회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여름부터 전시작품 작업에만 몰두한 양현빈 작가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건 ‘바다’, ‘물’이라는 요소라고 설명했는데요. 섬세한 선과 풍부한 색감, 웅장한 바닷속 깊이를 표현한 여러 작품 가운데 양현빈 작가는 대표 작품을 <혼돈의 시간>이라고 전했습니다.

양현빈 작가 대표작 <혼돈의 시간>

“깊은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고래는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깜깜하고 깊은 바닷속은 낮이어도 어둡기 때문이다. 고래는 바닷속이 낮인지 밤인지 시간이 혼돈스럽다.” - 양현빈 작가

각각의 작품 뒤에는 작품의 제목과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참석자들은 작품의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현장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의 첫 개인전에 참석해 작품을 관람한 사람들은 다양성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청소년 예술가의 놀라운 재능과 끈기를 발견한 참석자들 가운데 김종원 미술감독은 양현빈 작가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전했습니다.

김종원 미술감독

“발달장애인의 작품을 많이 봐왔는데요. 발달장애인의 시선은 비장애인의 시선과는 조금은 다릅니다. 자기만의 시선이라는 게 존재하는데요. 양현빈 작가의 경우에는 구상력이 상당히 뛰어난 작가로 생각이 됩니다. 이것은 연습으로 체득이 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감각적으로 자기가 발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진화해 간다면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종원 미술감독

박진현 아티스트, 이소정 아티스트

전시회 오픈식이 시작되면서, 포토월 앞에 한국장애인재단 안선영 홍보대사와 박진현 아티스트가 나란히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식 행사는 박진현 아티스트의 색소폰 공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의 2번째 장학생이자, 현재는 국민일보 산하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현 색소포니스트의 소개가 마친 후, 다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위해 방문한 내빈의 축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시회에 참석한 이광기(갤러리끼 대표) 배우는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와 접근성이 필요한 현 시점을 강조하며, 각자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분위기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전시회 참석자, 이광기 배우

“이런 전시를 열기 위해서는 사실 후원자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응원해 주고 박수 쳐주면 그들이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동참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배우 이광기(갤러리 끼 대표)

그 다음으로, 양현빈 작가를 소개하며, 이번 전시 작품들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양현빈 작가는 작품을 만들면서 느낀 감정과 과정, 자신의 작품이 가진 의미를 참석자들께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에 대한 작가의 열정과 끈기, 작품 표현력에 대해 참석자들은 열띤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양현빈 작가, 전시회 참석자

장학생들의 축하 공연, 케이터링 등 다양한 활동은 이날을 더욱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도록 하였습니다. 동시에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 청소년 예술가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동등한 접근성의 필요성을 일깨워준 순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흘렀으며, 그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전시회 현장

봄꿈 현장 스토리 영상 바로보기

https://youtu.be/HBX8WzDocaA?feature=shared